화엄경전/화엄경 왕복서

화엄경 왕복서 원문 - 청량 징관 (찬)

글쓴이00 2023. 9. 29. 23:58

대방광불화엄경 왕복서 (원문)

大方廣佛華嚴經 往復序

唐 淸凉山 大華嚴寺沙門 澄觀 (淸涼國師) 撰

                                                                 無比스님 譯

 

제1門, 標擧宗體

往復이 無際나 動靜은 一源이라

왕복 무제 동정 일원

含衆妙而有餘하고 超言思而逈出者는 其唯法界歟며

함중묘이유여 초언사이형출자 기유법계여

 

제2門, 別歎能詮

剖裂玄微하고 昭廓心境하며

부열현미 소확심경

窮理盡性하고 徹果該因하며 汪洋沖融하고 廣大悉備者는

궁리진성 철과해인 왕양충융 광대실비자

其唯大方廣佛華嚴經焉인저

기유대방광불화엄경언

 

제3門, 敎主難思

故我世尊이 十身初滿에 正覺始成하사

고아세존 십신초만 정각시성

乘願行以彌綸하시며 混虛空爲體性하시니

승원행이미륜 혼허공위체성

富有萬德이요 蕩無纖塵이로다

부유만덕 탕무섬진

 

제4門, 說儀周普

湛智海之澄波가 虛含萬象이요

잠지해지징파 허함만상

皦性空之滿月이 頓落百川이로다

교성공지만월 돈락백천

不起樹王하사 羅七處於法界하시며

불기수왕 라칠처어법계

無違後際하사 暢九會於初成이로다

무위후제 창구회어초성

盡宏廓之幽宗하사 被難思之海會하시니

진굉곽지유종 피난사지해회

圓音落落에 該十刹而頓周하고

원음락락 해십찰이돈주

主伴重重에 極十方而齊唱이로다

주반중중 극시방이제창 

 

제5門, 言該本末

雖空空絶跡이나 而義天之星象이 燦然이요

수공공절적 이의천지성상 찬연

湛湛亡言이나 而敎海之波爛이 浩澣이로다

잠잠망언 이교해지파란 호한

若乃千門潛注는 與衆典爲洪源이요

약내천문잠주 여중전위홍원

萬德交歸는 攝群經爲眷屬이로다

만덕교귀 섭군경위권속

 

 

제6門, 旨趣가 깊고 미묘하다[旨趣玄微]

一, 理事無碍

1, 三大를 보임

其為旨也여 冥真體於萬化之域하고

기위지야 명진체어만화지역

顯德相於重玄之門하며 用繁興以恒如하고

현덕상어중현지문 용번흥이항여

智周鑑而常靜이로다

지주감이상정

 

2, 眞과 妄을 융합함

真妄交徹이라 即凡心而見佛心이요

진망교철 즉범심이견불심

事理雙修라 依本智而求佛智로다

사리쌍수 의본지이구불지

 

二, 事事無碍

1, 無碍의 이유

理隨事變이라 則一多緣起之無邊이요

이수사변 즉일다연기지무변

事得理融이라 則千差涉入而無碍로다

사득이융 즉천차섭입이무애

 

2, 無碍의 相

<1>諸法相卽自在門

故得十身歷然而相作하고 六位不亂而更收하며

고득십신역연이상작 육위불난이갱수

 

<2> 廣狹自在無碍門

廣大即入於無間이요 塵毛包納而無外로다

광대즉입어무간 진모포납이무외

 

<3> 微細相容安立門

炳然齊現은 猶彼芥瓶이요

병연제현 유피개병

 

<4> 同時具足相應門

具足同時는 方之海滴이로다

구족동시 방지해적

 

<5> 一多相容不同門

一多無碍는 等虛室之千燈이요

일다무애 등허실지천등

 

<6> 秘密隱顯俱成門

隱顯俱成은 似秋空之片月이로다

은현구성 사추공지편월

 

<7> 因陀羅網境界門

重重交映은 若帝網之垂珠요

중중교영 약제망지수주

 

<8> 十世隔法異成門

念念圓融은 類夕夢之經世로다

염념원융 유석몽지경세

 

<9> 託事顯法生解門

法門重疊은 若雲起長空이요

법문중첩 약운기장공

 

<10> 諸藏純雜具德門

萬行芬披는 比華開錦上이로다

만행분피 비화개금상

 

제7門, 成益頓超

<1> 初二 總顯高深 權小莫測

若夫高不可仰은 則積行菩薩도 曝腮鱗於龍門이오

약부고불가앙 즉적행보살 폭시린어용문

深不可闚는 則上德聲聞도 杜視聽於嘉會로다

심불가규 즉상덕성문 두시청어가회

 

<2>後八 正明成益 遍益頓圓

見聞爲種이라 八難에 超十地之階하고

견문위종 팔난 초십지지계

解行在躬이라 一生에 圓曠劫之果로다

해행재궁 일생 원광겁지과

獅子奮迅에 衆海가 頓證於林中이오

사자분신 중해 돈증어림중

象王廻旋에 六千이 道成於言下로다

상왕회선 육천 도성어언하

啓明東廟에 智滿이 不異於初心이요

계명동묘 지만 불이어초심

寄位南求에 因圓이 不踰於毛孔이로다

기위남구 인원 불유어모공

剖微塵之經卷에 則念念果成이요

부미진지경권 즉념념과성

盡衆生之願門에 則塵塵行滿이로다

진중생지원문 즉진진행만

 

제8門, 結歎宏遠

真可謂常恒之妙說이며 通方之洪規며

진가위상항지묘설 통방지홍규

稱性之極談이며 一乘之要軌也로다

칭성지극담 일승지요궤야

尋斯玄旨하고 卻覽餘經하면

심사현지 각람여경

其猶杲日麗天에 奪眾景之耀요

기유고일여천 탈중경지요

須彌橫海에 落群峰之高로다

수미횡해 낙군봉지고

 

제9門,感慶逢遇

1,弘闡源由

是以로 菩薩이 搜祕於龍宮하시고

시이 보살 수비어용궁

大賢이 闡揚於東夏하시니라

대현 천양어동하

 

2,正明感遇

顧惟正法之代에도 尚匿清輝러니 幸哉라

고유정법지대 상익청휘 행재

像季之時에 偶斯玄化하고 況逢聖主하며

상계지시 우사현화 황봉성주

得在靈山하야 竭思幽宗하니 豈無慶躍이리요

득재영산 갈사유종 기무경약 

 

제10門, 略釋名題

1,雙標二目

題稱大方廣佛華嚴經者는 即無盡修多羅之總名이며

제칭대방광불화엄경자 즉무진수다라지총명

世主妙嚴品第一者는 即衆篇義類之別目이로다

세주묘엄품제일자 즉중편의류지별목

 

2,雙釋二目

大以曠兼無際요 方以正法自持요 廣則稱體而周요

대이광겸무제 방이정법자지 광즉칭체이주

佛謂覺斯玄妙요 華喻功德萬行이요 嚴謂飾法成人이요

불위각사현묘 화유공덕만행 엄위식법성인

經乃注無竭之涌泉이로다

경내주무갈지용천

貫玄凝之妙義하고 攝無邊之海會하며 作終古之常規하니

관현응지묘의 섭무변지해회 작종고지상규

佛及諸王을 並稱世主요 法門依正을 俱曰妙嚴이라

불급제왕 병칭세주 법문의정 구왈묘엄

分義類以彰品名하야 冠群篇而稱第一이라

분의류이창품명 관군편이칭제일

 

3,雙結二目

斯經이 有三十九品하니 此品이 建初라

사경 유삼십구품 차품 건초

故云 大方廣佛華嚴經 世主妙嚴品第一이라하니라

고운 대방광불화엄경 세주묘엄품제일


대방광불화엄경 왕복서 (번역)

가고 돌아옴이 끝이 없으나

움직이고 고요함은 한 근원이라.

온갖 미묘함을 함유하고도 여유가 있고

말과 생각을 초월하여 멀리 벗어난 것은 오직 법계(法界)뿐이로다.

 

유현하고 미세함을 쪼개어 나누며

마음과 경계를 환하게 비추어 텅 비우며

이치를 다하고 법성을 다하여

과(佛果)에 사무치고 인행(因行)을 갖추었으며

깊고 넓고 가득하여 넘치고

텅 비어 융화하고 넓고 커서

모두 다 갖춘 것은

오직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뿐이로다.

 

그러므로 우리 세존(世尊)께서 십신(十身)이 처음 만족함에 정각(正覺)을 이루고,

서원(誓願)과 수행(修行)에 의지하여 두루 감싸며,

허공과 합하여 체성이 되시니,

부유함에는 만덕(萬德)을 가지셨고, 텅 비어 없음은 먼지 하나 없도다.

 

고요한 지혜바다의 맑은 파도가 텅 비어 만상을 다 품고

밝고 밝은 법성 하늘의 둥근 달이 한꺼번에 모든 물에 나뉘었도다.

보리수 밑에서 일어나지 않고 칠처(七處)를 법계에 펼치고

후제(後際)를 어기지 않고 구회(九會)를 처음 성도(成道)에서 나타내도다.

크고 넓고 유현한 종지를 다 설하여 한량없는 대중들에게 베푸시니,

원만한 음성이 멀리 퍼져 온 십불찰진(十佛刹塵)에 한꺼번에 두루하고,

주인과 벗이 중중하여 모든 시방에서 다 같이 노래하도다.

 

비록 비고 비어 자취가 끊어졌으나진리의 하늘에는 별들이 찬란하고,

고요하고 고요하여 말이 없으나 가르침의 바다에는 물결이 크고 넓도다.

천문으로 스며 흘러드는 것은 온갖 경전의 큰 근원이 되고,

만덕이 함께 돌아옴은 여러 경전을 거두어 권속을 삼도다.

그 지취가 됨이여, 참다운 체[體]는 모든 교화의 영역에 가만히 합하고,

덕의 모습[相]은 첩첩이 깊은 문에 드러나고,

작용[用]은 번다하게 일어나지만 항상 여여하고,

지혜[智]는 두루 비추지만 항상 고요하도다.

 

진(眞)과 망(妄)이 서로 사무치니 범부의 마음에서 부처의 마음을 보고,

사(事)와 이(理)를 쌍으로 닦으니 근본지혜에 의지하여 부처의 지혜를 구하도다.

이는 사를 따라 변함이라 하나와 많음이 연기함이 무변함이요,

사는 이를 얻어서 융통함이라 곧 천 가지 차별에 들어가도 걸림이 없도다.

그러므로 십신(十身)이 분명하여 서로 이루고, 육위(六位)가 어지럽지 아니하나 새롭게 거두어들이도다.

 

넓고 큼은 사이가 없는 데까지 들어가고,

먼지와 터럭처럼 작음은 밖이 없는 것까지 에워싸도다.

 

환하게 다 나타남은 마치 겨자씨를 담은 병과 같고,

동시에 구족한 것은 바닷물의 물방울과 같도다.

하나와 많음이 걸림이 없는 것은 텅 빈 방에 천 개의 등불을 밝힘과 같고,

숨고 나타남이 함께 성립됨은 가을 하늘의 반달과 같도다.

 

거듭거듭 서로 비춤은 제석천 그물에 구슬을 드리움과 같고,

순간순간 원융함은 저녁 꿈에 세상이 지나감과 같도다.

법문이 중첩함은 먼 하늘에 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같고,

만행이 아름답게 펼쳐짐은 비단 위에 꽃이 핌과 같도다.

 

높아서 가히 우러러 보지 못함은 수행을 쌓은 보살도 뺨의 비늘을 용문에 쬐는 것이요,

깊어서 가히 엿보지 못함은 덕이 높은 성문도 보고 듣는 것이 아름다운 법회에 막혔도다.

보고 듣는 것이 종자가 됨이라 팔난에서도 십지의 단계를 넘어가고,

이해와 실천이 몸에 있음이라 일생에 광겁의 불과를 원만했도다.

 

부처님의 사자분신삼매에 대중들은 서다림에서 다 증득하고,

코끼리가 몸을 돌림에 육천 비구가 언하에 도를 이뤘도다.

 

복성동쪽 대탑묘처에서 열어 밝히니

지혜가 가득함이 초심과 다르지 않고,

지위에 의지하여 남쪽으로 구함에 인행이 원만함이 모공을 넘지 아니했도다.

 

미진과 같은 경전을 쪼갬에 순간순간에 불과(佛果)를 이루고

중생의 서원을 다함에 먼지 먼지마다 수행이 가득하도다.

참으로 항상하는 미묘한 설법이며,

시방에 통하는 드넓은 법규며,

성품에 칭합하는 지극한 말씀이며,

일승의 요긴한 궤범이로다.

 

이 현묘한 뜻을 찾고 나서 다시 다른 경전을 보니

마치 떠오르는 태양이 하늘에서 빛남에 온갖 빛의 빛남을 다 빼앗은 것과 같고,

수미산이 바다에 가로 놓임에 온갖 봉우리의 높음도 다 떨어짐과 같도다.

 

그러므로 보살이 비전(秘典)을 용궁에서 찾아냈으며,

대현이 동하(東夏)에 크게 드날렸다.

 

돌아보니 정법 시대에도 오히려 맑은 빛이 숨었으니 다행하여라.

상법과 계법의 시대에 이 현묘한 교화를 만났으며

더욱이 성주(聖主)를 만났으며

영산(靈山)에 있으면서 생각이 그윽한 종지(宗旨)에 다하였으니 어찌 경사스럽지 아니한가.

 

제목을 대방광불화엄경이라고 한 것은 다함이 없는 경전의 총명(總名)이며,

세주묘엄품제1이란 곧 여러 편으로 의미를 나눈 다른 이름이다.

 

대(大)는 드넓고 끝없음이요,

방(方)은 정법을 스스로 가짐이요,

광(廣)은 체에 합하여 두루함이요,

불(佛)은 현묘함을 깨달음이요,

화(華)는 공덕만행을 비유함이요,

엄(嚴)은 법을 꾸며 사람 이룸을 말함이요,

경(經)은 다함이 없이 솟아나는 샘물을 댐이다.

 

깊고 깊은 미묘한 뜻을 꿰뚫고,

가없이 드넓은 회중들을 포섭하며,

아주 옛날의 항상한 법규를 지으니,

부처님과 여러 제왕을 아울러 세상의 주인이라 일컫고,

법문과 의보와 정보를 함께 미묘한 장엄이라 한다.

 

뜻의 종류를 나누어 품의 이름을 드러내어 여러 편의 첫머리에 두어 제일이라 일컫는다.

경이 39품이 있으니 품이 처음에 있다그러므로 대방광불화엄경 세주묘엄품 제일이라 한다.


왕복서(往復序)란?

예부터 분량이 방대하고 내용이 심오한 화엄경을 축약한 가지 글이 전하는데, 하나는 화엄경 전편을 축약해서 찬탄한 「화엄경 약찬게」이고, 둘은 화엄경에서 밝힌 이치를 30게송 210자로 설명한 「법성게」이고, 셋은 화엄경의 형식과 이치를 772자로 간략히 설명한 「왕복서」이다.

청량 징관은 누구인가?

중국 ()대의 승려로 화엄종 4조이다. 자는 대휴(大休). 속성은 하후(夏侯). 11세에 출가하여 여러 지역을 편력하면서 (삼론(三論화엄학(華嚴學천태학(天台學() 등을 두루 배웠다. 불교의 교학과 내외 백반의 학예(學藝) 널리 연구, 주로 화엄교에 관한 저술과 종의(宗義) 밝혀 넓히기에 노력했다. 796 반야삼장이 40 『화엄경』을 번역하는 참여하고, 뒤에 『소() 10권을 짓고 경을 내전에서 강하자 묘법이 임금의 마음을 청량케 하였다 하여 덕종이 청량법사라 하고, 교수화상(敎授和上)으로 삼았다. 헌종이 화엄 법계의 뜻을 물어 활연히 깨닫고 대통청량국사(大統淸?國師) 시호를 내렸다.

 

무비스님

1958 출가하여 덕흥사, 불국사, 범어사를 거쳐 1964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역경연수원에서 수학하였다. 10 선원생활을 하고 1977 탄허 스님에게 『화엄경』을 수학하고 전법, 이후 통도사 강주, 범어사 강주,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동국역경원장,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8 5월에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 이상 되는 스님에게 품서되는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현재 부산 문수선원 문수경전연구회에서 150 명의 스님과 300 명의 재가 신도들에게 『화엄경』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다음 카페염화실’(http://cafe.daum.net/yumhwasil) 통해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김으로써 땅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게 한다.’ 인불사상(人佛思想) 펼치고 있다.

 

[참고] 출판사 서평

화엄경을 해제하는 청량국사의 『대방광불화엄경소()』의 서문 「왕복서」
최초의 강설집 출간!

「왕복서(往復序)」는 화엄경을 해제하는 짧은 글이다. () 청량국사가 화엄경을 깊이 연구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쓰면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깊은 이치를 서문에 표현했는데, 구절이왕복(往復) 무제(無際) 시작해서 흔히 왕복서(往復序)라고 불린다. 대방광불화엄경소() 서문이다.

하지만 청량국사가 방대한 화엄경을 압축하고 압축하여 글이어서 언뜻 읽어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무비스님이 이를 번역하고 강설하여 화엄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왕복서, 청량국사의 대방광불화엄경 소서(疏序) 강설집이 출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무비스님이 최초다.

왕복서는법계의 작용과 본체와 현상을 드러내어 표시하고, 화엄경은 깊고 현묘한 이치를 밝혔음 미려한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무비스님은 왕복서를 10문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화엄경의 구절구절을 끌어와서 함께 풀어내고 있다. 청량국사는 화엄경에서 강조하여 밝히는 법계연기(法界緣起) 특징적인 모습을 가지로 나눈 십현문(十玄門) 서문에서 특별히 비유를 들어 가며 설하고 있고, 무비스님은 또한 손에 잡힐 듯이 친절하고 세밀하게 구절구절 강설하고 있다.

무비스님이 밝히는 『화엄경』의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
『무비스님이 풀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
『무비스님의 왕복서(대방광불화엄경 소서疏序) 강설』
『무비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 1~7세트

무비스님은 2018 2월에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권을 완간하고, 이어 『무비스님이 풀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를 펴내어 「법성게」를 우리말로 풀고 강설하였다. 또한『무비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은 현재 7세트까지 출간되어 전체 81 가운데 70권까지 출간된 상태로 마지막 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무비스님의 왕복서 강설』을 펴내어 전방위로 불자들의 화엄경 공부를 돕고 있다.

『화엄경』은 불교의 수많은 경전 가운데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의 내용을 어떤 방편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보였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다. 산스크리트에서 한역된 화엄경은 근대 이후 모두 차례 한글화됐다. 하지만 한글 화엄경이라고 해서 손쉽게 화엄경을 수는 없었다. 난해한 번역도 문제였지만 쉬운 한글이라도 한자 하나하나에 담긴 뜻을 깊이 풀어내 주는 작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첫손가락으로 꼽히는 대강백이면서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있는 대중성까지 갖춘 무비스님이 2018 2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전 81권을 완간한 이래 꾸준히 법성게 강설, 왕복서 강설, 사경 등을 펴내어 방대하고 깊고 현묘한 이치의 화엄경 공부를 돕고 있다.

무비스님의 왕복서 강설 목차

목차

  • 서문
    大方廣佛華嚴經 疏序
    第一門 標擧宗體 근본체성을 높이 들어 표시하다
    第二門 別歎能詮 화엄경을 특별히 찬탄하다
    第三門 敎主難思 교화의 주인은 생각하여 알기 어렵다
    第四門 說儀周普 설법하는 의식이 넓고 두루 하다
    第五門 言該本末 말씀이 근본과 지말을 갖추었다
    第六門 旨趣玄微 지취가 깊고 미묘하다
    1. 이(理)와 사(事)가 걸림이 없다
    1) 삼대(三大)를 보이다
    2) 진(眞)과 망(妄)이 융합하다
    2. 사(事)와 사(事)가 걸림이 없다
    1) 걸림이 없는 이유
    2) 걸림이 없는 모양
    (1) 모든 법이 상즉상입하며 자유자재한 이치[諸法相卽自在門]
    (2) 넓음과 좁음이 자유자재하여 걸림이 없는 이치[廣狹自在無門]
    (3) 미세하게 서로서로 용납하면서 안립하는 이치[微細相容安立門]
    (4) 동시에 구족하며 서로서로 상응하는 이치[同時具足相應門]
    (5) 하나와 많음이 서로 수용하면서 같지 아니한 이치[一多相容不同門]
    (6) 비밀하게 숨고 나타남이 함께 성립하는 이치[秘密隱顯俱成門]
    (7) 인다라그물과 같은 경계의 이치[因陀羅網境界門]
    (8) 십세가 나눠지고 다르게 성립하는 이치[十世隔法異成門]
    (9) 사물에 기탁하여 법을 나타내고 이해를 내는 이치[託事顯法生解門]
    (10) 모든 법이 순수하고 뒤섞이며 덕을 갖춘 이치[諸藏純雜具德門]
    第七門 成益頓超 이익을 이룸이 몰록 뛰어넘다
    第八門 結歎宏遠 크고 넓고 심원함을 맺어서 찬탄하다
    第九門 感慶逢遇 화엄경 만난 것을 감격하고 경사로 여기다
    第十門 略釋名題 이름과 제목을 간략히 해석하다